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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떨어질까봐 리모델링을 못 한다는 헬스장의 착각

리모델링 기간 동안 회원이 빠질까봐 공사를 미루고 있다면, 지금 노후 시설로 인해 더 많은 회원을 잃고 있을 수 있습니다. 헬스장 리모델링에 대한 3가지 오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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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비즈 아카데미

“리모델링은 비수기에 한꺼번에 해야 한다. 공사 중에는 매출이 떨어지니까.”

헬스장 운영자들 사이에서 당연한 말처럼 통용되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생각 때문에 리모델링을 몇 년째 미루고 있는 헬스장이 있다. 그리고 그 헬스장은 노후 시설 때문에 매달 조용히 회원을 잃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세 가지 오해를 짚어본다.


오해 1: “공사 기간 동안 회원이 빠진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쪽짜리 사실이다.

공사 기간 동안 일부 회원이 불편함을 느끼고 이탈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제대로 예고하고 진행한 리모델링은 오히려 기대감을 만든다.

“다음 달에 샤워실 전면 교체합니다. 공사 기간 1주일 동안 이용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완공 후 1개월 이용권 1회 드립니다.”

이 공지 하나로 회원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드디어 고치는구나”라는 안도감, 그리고 이탈 대신 기다림이 생긴다.

반면 아무 공지 없이 갑자기 공사가 시작되거나, 몇 달째 공사를 미루다 흉물스러운 시설을 그대로 유지하는 헬스장은 아무 말 없이 회원을 잃는다. 이탈한 회원은 “시설이 별로라서”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냥 안 온다.


오해 2: “리모델링은 비수기에 해야 한다”

비수기에 하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런데 현실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

비수기에 리모델링을 마치면 성수기 시작 시점에 신선함이 이미 사라진다. 리모델링 직후의 “오픈 효과”는 2~4주가 피크다. 그 시기에 신규 등록이 몰려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성수기 직전에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 봄 성수기(3~4월) 전 2월 말 공사 완료
  • 가을 성수기(9~10월) 전 8월 말 공사 완료

비수기에 하면 공사 결과물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다. 성수기 직전에 마치면 새 시설이 신규 회원 유입의 이유가 된다.


오해 3: “오래된 시설은 그냥 유지하는 게 낫다”

가장 위험한 오해다.

헬스장 신규 회원이 등록을 결정하는 요소 중 시설 상태는 상위 3위 안에 든다. 가격, 위치, 그리고 시설이다. 트레이너 실력보다 시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샤워기, 퇴색한 벽지, 녹슨 기구, 낡은 락커 — 이것들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매달 신규 상담을 망치는 요소다. 상담은 와도 등록이 안 되는 헬스장의 공통점 중 하나가 시설 노후화다.

PoinT 비즈 아카데미의 헬스장 시설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현재 시설 중 회원 이탈에 영향을 주는 항목을 먼저 파악할 수 있다. 전체 리모델링 전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사 중에도 운영을 유지하는 방법

리모델링을 결정했다면, 공사 기간 중 매출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다.

분리 공사: 헬스장 전체를 한 번에 닫지 않는다. 샤워실 → 탈의실 → 운동 공간 순으로 구역별로 진행하면 운동 공간은 계속 열 수 있다.

사전 공지 및 보상: 최소 2주 전 공지. 공사 기간 불편에 대한 보상(이용권 연장, 음료 제공 등)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임시 편의 제공: 샤워실 공사 중이라면 인근 목욕탕 무료 이용권을 협약으로 제공하는 헬스장도 있다. 회원이 “불편함을 감수해줬다”는 느낌이 아닌 “배려받았다”는 경험을 갖도록 설계한다.

리모델링 완공 이벤트: 공사 완료 직후 “새단장 오픈” 이벤트를 기획한다. 기존 회원 재등록 특가, 지인 소개 이벤트를 묶어 완공 효과를 극대화한다.


리모델링을 미루는 것은 리스크를 피하는 게 아니다. 매달 조용히 손해를 보면서 더 큰 리스크를 쌓아가는 것이다. 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다면, 공사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공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보다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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